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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이종근의 구술생애사
주제
몸과 마음,삶과 일,가족과 이웃,마을 고을 나라
주요내용
이 사진은 1990년 6월 17일 제보자의 어머니가 앞뜰에 심어놓은 덩굴장미 밑에서 찍은 것이다. 제보자는 집의 울타리를 철망으로 했는데, 그때 덩굴장미가 철망을 타고 많이 피었다고 한다. 제보자의 어머니 생신이 음력으로 오월이기 때문에 이 사진을 찍을 때 큰일이 없었던 것으로 생각된다고 증언하였다.
자료배경
제보자는 1925년 3월 23일 경기도 광주군 대왕면 금토리에서 소작농 이교식의 장남으로 태어났다. 배우지 못함을 수치로 여긴 아버지의 배려로 판교심상소학교를 졸업한 그는 일제와 해방, 육이오와 재건, 산업화와 도시화 등의 세태 속에서 가난을 벗어나려고 약방점원, 용달배달부, 땔감장사, 암거래 쌀장사, 목수 등의 삶을 선택하였다. 그에게 있어서 가난은 부모를 모셔야 되는 장남의 멍에와 고향에서 기독교를 처음 받아들으면서 금토교회를 세운 할아버지의 유지를 계승해 나가는 일보다 우선적으로 해결해야 될 문제는 결코 아니었다. 할아버지가 심어준 겨자씨의 믿음을 올곧게 키워온 그는 노무대에 나아가 조목으로 활동한 경험을 토대로 1954년 낙생교회를, 1977년 금토교회를 각각 설립하면서 설립 장로로서 시무하였다. 그리고 일흔을 바라보는 나이에 야간신학교를 졸업한 그는 1992년 우신교회를 설립하여 목회자의 길을 최종적으로 선택했으나, 1994년 외아들 이순기 목사에게 당회장 직을 물려주었다. 이로써 할아버지의 유지를 계승하게 된 그는 현재 금토동 자택에서 부인과 함께 자유로운 노후를 보내고 있다. 이처럼 남을 위하여 봉사하는 삶을 선택한 그를 통해서 초기 기독교 가정의 한 단면을 살필 수 있음은 물론 신념보다 재화를 먼저 생각하고, 행동하는 우리에게 또 하나의 교훈으로 다가온다.
자료정보
제작자 : 김양섭
제보자 : 이종근(84세)
제작년월일 : 2009.11.18
자료제작기관 : 영남대학교 20세기민중생활사연구회
자료번호 : 2-03LH19062008KYSLJG0002
과제정보
과제기간 : 2006. 12. 1 ~ 2008. 11. 30
과제명 : 가까운 옛날 : 민중생활사의 기록과 해설
과제기관 : 교육인적자원부 영남대학교
기록정보
기록형식 : JPG
기록언어 : 한국어
기록형태 : 이미지
자료출처 · 저작권
이 자료의 저작권은 20세기민중생활사연구회에 있으며, 문서로 된 동의 없이 무단으로 복제, 배포 및 사용할 수 없습니다.